코나ev를 출고한지도 어느덧 1년여라는 시간이 다 되어가기에 이제 어느 정도 파악이 된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우선 순정의 그 타이어 넥센의 AH8이라는 타이어.. 흠 크흠...
외국사람들들 표현으로 짧게 총평하자면..
어떤 부분에서 가장 슬펐냐하면 드라이그립과 웻그립의 편차가 상당하다는 점에서 아주 많이 아쉬워습니다.
이 부분은 운전 재미라는 부분보다도 안전이 더 크게 와닿아서 약3500km를 타고 다른 타이어로 바꿨습니다.
제가 선택한 타이어는 굿이어 이글스포츠 올시즌입니다.
goodyear eagle sport all-season (h- or v-speed rated)
코나ev 타이어 정보
우선 해당 타이어를 간단하게 소개해드리자면 타이어는 13년 12월쯤부터 해외에서 판매하기 시작했구요.
국내에서는 들여온지 몇년 되지 않았구요 소규모 업체에서 해당 타이어를 거래하는 것으로, 타이어샵 사장님께 얘기를 들었습니다. 국내에서 홍보하는 영상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요즘에 그 흔하다는 미디어 시승기(유튜브,블로그)도 없구요 자료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왜 선택을 했냐하면-
1. 해외에서 판매하는 가격과 별반 다르지 않은 나름 저렴한 가격(홍보를 안한 비용을 절감?)
2. 타이어 컴파운드 질감의 궁금증
3. 타이어택의 괜찮은 평가만큼이나 과연 좋은 성능을 보여줄까?
4. 처음 접하는 고성능 4계절 타이어란 과연 어떤 것일까?
5. 고성능 섬머타이어와, 겨울철 윈터타이어를 매 시즌마다 바꿈질을 6년 정도 하다보니 타이어 현자타임이 옴.
그래서 그냥 코나ev는 고성능 4계절타이어로 4계절을 잘 보내보자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타이어를 바꾼 이유는 쉽게 설명을 해드리자면 차량이 가지고있는 성능보다 순정타이어는 분명히 한계가 있었고 캄서클에서 안쪽을 채울 수 있는 한계영역이 아쉬웠고 앞서 설명드린 것 처럼 빗길에서의 성능 편차가 너무 극명해서 바꿨습니다.
(파란색 원은 AH8이 가지고 있는 타이어 성능을 대충 표현했습니다.)
타이어의 평가는 객관성보다는 주관성이 더 많이 개입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점을 감안하고 봐주심 좋겠습니다.
코나ev 타이어랙 평가
우선 나름 객관적인 타이어랙 평가를 보겠습니다.
*참고로 타이어랙은 타이어를 테스트하기 위한 테스트서킷을 구비하고 있고 전문가도 있으며 소비자의 의견도 나름 반영하는 곳입니다.
울트라 하이 퍼포먼스 올시즌! 성능이 얼마나 무시무시하길래 울트라란 말인가. 그건 모르겠고 하여튼 이 분야의 최고봉은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AS3+입니다.
그 다음 순위에 랭크된 타이어가 굿이어 이글스포츠올시즌(AS)입니다. 성능이 아주 쏘 굿, 베리 굿굿입니다.
하지만! 코나EV 타이어 규격은 215 - 55 - 17로 W스피드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타이어를 옆에서 봤을때 얇은쪽의 타이어를 말합니다.
코나EV 순정휠에 맞는 타이어 편평비는 55시리즈로 두툼한편입니다.
그래서 같은 타이어지만 카테고리가 달라집니다. 아래에 보시는 표와 같이 '하이 퍼포먼스 올-시즌'으로 분류가 됩니다.
등급의 그레이드가 한단계 낮아진 것입니다.
또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소비자에게 인기가 있는 타이어들은 속도계수에 따른 타이어를 따로 분류해서 추가로 평가를 합니다.
그래서 해당 타이어가 '울트라 하이퍼포먼스 올-시즌' 카테고리에 분류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타이어랙에서 테스트한 타이어 사이즈(규격)하고 본인이 구입하고자 하는 타이어 사이즈를 잘 비교해서 아~ 대충 이렇구나 라는 판단을 하셔야 됩니다.
결론
한마디로 유료채널을 통하면 보다 더 정확한 평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하여튼 같은 회사에 같은 타이어지만 1단계 그레이드가 낮아졌습니다.코나EV 타이어는 H-or V speed 카테고리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이 분야도 역시나 미슐랭사의 바로 그 타이어가 1위입니다. 굿이어의 이글스포츠as도 역시나 2위입니다.
요약하자면 스포츠성에서 불리한 평편비를 갖고 있음에도 성능저하가 크지 않았다는 점과 빗길과 눈길에서 점수가
소폭 상승 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더 요약하자면 이 카테고리에선 괜찮은 타이어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그럴까 하는 마음으로 구입해서 1년 동안 4계절을 모두 다 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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