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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ric car

전기차 초보자를 위한 전기차 구매 전 알아야 할 사항 4가지

by 김똘망* 2021. 3. 6.

전기차 오너들 사이에서도 경험의 차이에 따라 다른 생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 역시 개인 경험에 비추어 전기차 구매 고려자들에게 조언을 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1. 전기 충전비용

 

집밥(완속)의 보유 유무가 가장 중요합니다. 

 

※ 집밥(완속) : 집에 설치되어 있는 완속 충전기 (급속 충전보다 비교적 저렴, 집에서 충전/편리함) 

 

충전단가는 집밥도 방식에 따라 충전단가가 36원~256원 천차만별입니다.

 

주거형태가 아파트라면 설치가 복잡하지 않으니 파워큐브 이동식을 추천하며,

 

주거형태가 빌라나 단독주택이라면 별도 개인용 완속충전기를 한전에 의뢰하여 설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 경우, 아파트 주거 & 파워큐브 이동식을 사용중인데,

 

'20년 10월 기준, 3,000km 주행, 실지 출비용은 18,500원(신한 ev 50% 할인 적용)입니다.

 

만약, 집밥(완속)을 사용할 수 있는 주거환경이 아니라서, 외식(급속)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하이브리드&LPG 차량에 비해서 충전비용이 아주아주 약간 저렴한 수준입니다.

 

하이브리드나 LPG 차량에 비해서 월등히 비싼 전기차 차값을 생각하면 미미한 수준의 충전비용 절약이죠.

 

집밥(완속)을 꼭 구비하시고, 충전기/회사별로 단가가 상이하니 꼼꼼히 따져서 준비하십시오.

 

만약 집밥이 어려워 외식(급속)만 하셔야 한다면, 솔직히 전기차는 비추입니다.

 

2. 전용 플랫폼 전기차를 사라

 

휘발유, 경유, LPG, 하이브리드 차 보다, 전반적으로 전기차가 비쌉니다.

 

전기차는 단순화시켰을 때 2종류의 차량이 존재합니다.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신다면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개발된 이번 전기차를 구매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현기차의 발표에 따르면 2025년까지 전용 플랫폼의 전기차를 25종 출시할 거라 하였습니다.

 

테슬라가 아니어도 좋으니 국산차를 구매하실 거라면 조금 기다리셨다가 내년부터 쏟아져 나오는

 

아이오닉 5(NE) 등 전용 플랫폼 전기차를 구매하십시오.

 

만약 아이오닉 5(NE)를 구매하신다면 더 이상 내연기관차보다 비싸게 구매한 전기차가 아니지요.

 

아이오닉 5(NE)는 비교해야 할 내연기관 차량이 없으니까요.

 

가격이 비싸더라도 그냥 비싼 차입니다. 더 비싼 차가 아니라 그냥 비싼 차.

 

전용 플랫폼의 전기차는 공간 효율, 안정성, 혁신성 등  구매해야 할 여러 이유를 추가로 제공해 줍니다.

 

(예: 아이오닉 5(NE)는 외형의 크기는 소나타 정도이지만, 내부 공간은 펠리세이드 보다 크다고 합니다)

 

(예: 테슬라는 앞에도 트렁크, 뒤에도 트렁크가 있습니다)

 

(예: 전기차의 4륜 구동은 내연차보다 앞선 기술을 제공합니다. 상황에 따라 4바퀴 각각 다른 속도로 회전)

 

3. 전기차 수리비

 

초기 시장에 속하는 전기차 시장은 부품가가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전기차는 고정적으로 수리/교체해야 할 구동계 부품/오일은 거의 없습니다.

 

평상시 정비비용은 전기차가 월등히 앞섭니다.

 

전기차는 엔진오일, 미션오일 등이 필요하지 않으며, 브레이크 패드도 내연차 대비 2배 긴 교체주기를 가져갑니다.

 

전기차는 워셔액, 노후 와이퍼 교체, 에어컨 필터 교체 등의 정비 정도만 발생합니다.

 

사고 시 정비비용은 내연차가 월등히 앞섭니다.

 

국산 내연차는 유통되는 부품, 정비망 측면에서 월등히 전기차를 앞섭니다.

 

하지만 BMW 등의 외제 내연차라면 전기차와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예: 앞유리 교체비용 : 소나타 30만 원, 520D 138만 원, 모델 3 120만 원)

4. OTA 적용되어 있는 전기차를 사라

 

OTA는 Over-the-air, 즉 무선통신을 통해 차량의 OS를 업그레이드/업데이트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현재, 테슬라의 모든 차량은 OTA가 적용되어 있으며, 현대자동차도 2년 내('22년 내) OTA를 적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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