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현대 전기차는 코나 EV의 화재 사건으로 배터리의 안전도에 대한 신뢰가 좀 떨어진 편이었지요.
그만큼 현대에서도 이번에 출시하게 되는 아이오닉 5의 배터리 공급사를 골랐을 때, 안전성 확보를 제일 우선시로 두고 제품을 낙점하였을 거라 예상되는데요.
1차 물량에서 10조 원을, 2차 물량에서 16조 원을 발주했던 현대는 이번 3차 E-GMP 공급사를 1차와 같이 다시 한번 SK이노베이션으로 최종 선정하여 물량은 역대 E-GMP 배터리 발주 중 최대 규모로 약 20조 원을 들여 생산할 거라 합니다.
배터리 플랫폼 E-GMP
이번 배터리 공급사 선정은 작년 9월부터 총 5개월간 진행되어 최종 선정된 SK이노베이션과 더불어 LG에너지 설루션, 삼성SDI, CATL등이 있었는데요, 가장 치열했던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 모두 높은 에너지 밀도를 위한니켈 비율이 90% 이상 함유된 하이니 켈 배터리로 참여했으나 알루미늄을 양극재로 추가하여 출력과 안전성을 내세웠지만 코나 사건이 있었던 LG에너지 설루션의 배터리보다는 SK이노베이션의 분리막 기술에 조금 더 손을 들어준 거라고 봐야겠습니다.
사실상 1차 물량을 SK이노베이션이, 2차 물량을 LG설루션과 CATL이 낙점한 만큼 이번 3차 물량에서는 삼성 SDI를 선택하지 않을까라는 예상도가 높았고 그를 위해 삼성 측에서 파격적인 가격을 보였다는 말도 있었을 정도인데요, 아쉽게도 각형 배터리로 참여하여 파우치형 배터리를 찾고 있던 현대 측의 니즈를
충족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이 부분만 달랐다면 결과가 달랐을 거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이오닉 출시일
이번에 낙점되어 최종적으로 아이오닉 7에 탑재될 해당 배터리와 같은 공급사의 배터리를 가지고 출시될 아이오닉 5의 가격은 이런 디테일한 부분들과 바뀌어진 보조금 정책에 여러모로 영향을 받아 기존 가격 예상도에서 변동을 겪을 거라고 보는데요
출시일이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아이오닉 5의 가격대가 최종적으로 어떻게 결정되어 나오게될지 궁금합니다.
아이오닉5 출시일이 다가오니 점점 더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전기차 승차감에 관련해서 얘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보통 전기차 후기들을 보게 되다 보면, 운전자보다는 뒷좌석에 찬 사람들이 멀미를 호소한다는 말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평소에 멀미로 고생하던 사람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전기차를 처음에 타게 되면 익숙해질 때까지는 멀미가 지속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렇다 보니 전기차의 단점에 대해 이야기할 때, 뒷좌석의 승차감은 항상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야기가 되었을 정도입니다.
기본적으로 자동차의 승차감에 대해 이야기할 때면 세 가지를 꼽습니다. 서스펜션, 타이어 그리고 자동차의 무게가 있는데요.
서스펜션은 스프링과 쇼크업소버(충격 흡수 장치)로 노면으로부터 발생되는 충격을 차체나 탑승자에게 전달되지 않게 만들고, 타이어는 충격 흡수와 함께 소음 발생 억제를 담당하여 승차감을 좋게 하고,
전기차 서스펜션
자동차 무게의 경우 차량이 무거울수록 스프링 탄성이 높은 서스펜션을 사용하게 됨으로써 고속으로 갈수록 자연스럽게 무게로 인해 받는 힘이 높아져 더 압축되는 서스펜션 덕에 차체가 지면과 조금 더 가까워져 가벼운 차와 비교하였을 때 보다 안전정인 승차감을 만들어냅니다.
여기서 전기차에 대해 다시 돌아가자면, 전기차들은 엔진이 없고 모터가 있지요 파워는 모터가 두배나 크지만 엔진의 무게는 180kg가 되는 방면, 모터는 겨우 31kg밖에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엔진이 없으니 점화, 연료 장치나 터보, DPF 등 복잡한 부품들이 전부 사라지게 됨으로 기본 외연 기관차보다 훨씬 가볍고 무게 배분이 균일하기에는 어려운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전기차에 익숙하지 않은 탑승자들이 멀미를 호소하며 외연 기관차보다 낮은 승차감을 이야기하는 것은 가히 자연적이라고 보실 수 있겠습니다.
전기차는 동력부 구조가 단순해졌을 뿐이지 나머지는 그대로이기 때문에, 가벼워진 무게에 조금 떨어지게 된 안전기준을 더 충족하면서도 효율, 하중, 가격의 균형 같은 여러 가지 부분들을 세세하게 짚어가며 설계하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닙니다.
결론
그만큼 이러한 부분들을 충족하며 자동차를 만들기에 있어서는 언제나 그랬듯 자금력과 양산 기술력 전부가 필요한데, 이것도 결국 충분조건이 아니다 보니 수십억 투자가 들어간 전기차 기업들 중에서도 결국 업계에서 성과를 낸 브랜드들이 여럿이지 않은 것은 우연이 아니라는 말이지요.
그래도 친환경적이고 유지비가 더 경제적이라는 장점들 덕에 전기차가 조금 더 도입되기 시작하고 꾸준한 개발로 점차 좋아지고 있는 전기차의 입지에 국내 기업에서도 자사의 전용 플랫폼을 개발한 차량을 출시할 정도니 이제 곧 외연 기관차의 시대가 끝나고 전기차의 시대가 도래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Electric car'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기차 열풍, 내연기관과 전기차 연료비 비교 분석 (0) | 2021.03.06 |
---|---|
전기차 폐배터리시장, 과연 전기차가 친환경 차일까? (0) | 2021.03.06 |
전기차 주행거리 및 충전방식별 요금 비교표 (0) | 2021.03.05 |
코나ev 전기차로 차박 캠핑한 후기 및 차박하는 방법 (0) | 2021.03.05 |
니로ev 노블레스 등급의 장단점 정리, 꼭 사야할까? (0) | 2021.03.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