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볼트 EV 2년 / 모델 3 출고받아서 탄지 3개월 정도 된 오너입니다.
(전기차 누적 주행거리는 한 9만km 정도 탄 거 같네요.)
기존에 전기차를 운용하는 분들께서 기변하는 경우는 큰 고민거리가 안 되겠지만, 전기차를 구입하는 분들은 스탠 or 롱 중에서 고민이 많이 될 거예요.
다른 기타 편의사양에 대한 차이는 논외로 하고 주행거리에 대한 부분에 대해 설명드리려 합니다.
1. 전기차 최대 주행거리
전기차 최대 주행거리는 최대한 보수적으로 계산하셔야 합니다.
전기차는 제조사가 제공하는 최대 운용 가능 거리에서 70%가 일상생활에서 불편함 없이 탈 수 있는 최대 거리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30%를 날리고 시작하는 이유는 온도에 따른 변화 / 속도별 배터리 차등 감소 / 공조기 사용에 따른 변화 / 완전 방전(배터리 0%)을 대비한 안전마진 때문입니다.
21년 모델 3 롱이 496km 갈 수 있다고 표기 되어있으니, 30%를 날리면 347km가 일상생활에서 탈 수 있는 최대 거리 겠네요.
21년 모델3 스텐은 383km는 이 기준대로 하면 대략 268km 탈 수 있다고 보셔야겠네요.
여기에 목적지까지 이동 후 충전이 불가능한 환경 or 바로 다음 목적지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주행패턴이라면 더 보수적으로 잡아야겠죠.
또한 내연기관차처럼 근처 아무데서나 바로바로 충전이 불가능하고, 테슬라 슈퍼차저 기준 150Km 주행을 위해 필요한 충전 시간은 대략 20분 ~ 30분 정도 소요가 됩니다. (슈퍼차저까지 이동시간 / 슈퍼차저 만차일 경우 대기시간은 뺀 시간입니다.)
2. 충전시간
일반 공용 급속충전기 기준 150km 주행을 위해 필요한 충전 시간은 대략 40분 ~ 5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만약 집밥이 없고, 하루 왕복 100km 정도 탄다고 가정하면, 이틀 혹은 하루에 한 번씩 충전에 40~50분 정도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아파트 같은 경우 집밥이 있다 해도 주차공간이 모자라서 / 전기차 이용자가 많아서 매일 충전이 어려운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위 조건을 내가 운용할 환경에 대입해서 어떤 차량이 나한테 맞을지 계산해보시게 더 정확할 거라 봅니다.
아마 생각하셨던 거보다 편하게 주행할 수 있는 최대 주행거리가 많이 줄어든다고 느끼실 수 있어요.
물론 봄 / 가을엔 최대 주행거리보다 더 탈 수 있고, 주행 스타일에 따라 주행거리가 더 늘어날 수 있지만, 그런 경우는 굉장히 제한적인 시간 / 환경이고, 우리가 살아가는 대부분 환경은 그렇지 않기에 아직 전기차를 한 번도 구입하지 않으신 분들은 주행거리와 충전환경에 있어선 최대한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후회하지 않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신 - 볼트 EV 383km 간다고 해서 뭐 한 370km 타고 충전하면 되겠네.. 생각했다가 개 피본 1인이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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